리센느 원이 ‘무섭노’ 논란, 무엇이 문제였나요?

2026년 7월 현재, 걸그룹 리센느의 멤버 원이(22세)가 사용한 ‘무섭노’라는 표현이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혹시 이 발언이 정말 사투리인지, 아니면 다른 의도가 있었는지 궁금해서 찾아오셨나요?

이 글에서는 리센느 원이의 ‘무섭노’ 발언을 둘러싼 논란의 전말과 전문가들의 의견까지 쉽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논란은 지난 2026년 6월 28일, 리센느의 유튜브 영상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경남 거제 출신인 원이 씨는 일본인 멤버 미나미의 고향집을 방문하는 영상에서 PD와 함께 “무섭노. 조명부터 무서운데”라고 말했습니다.

이후 7월 1일, 김현지 MBC경남 PD가 개인 SNS를 통해 해당 표현을 공론화하며 “여성 아이돌과 PD가 사이좋게 노노 주고받고 있어서 무척 속상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발언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일베(일간베스트저장소)식 표현’과 유사하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논란이 확산되었습니다.

‘무섭노’는 사투리인가요? 전문가들의 의견은?

‘무섭노’ 표현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여러 전문가들이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과연 이 표현은 경남 사투리가 맞을까요?

코미디언이자 사투리 전문가인 김시덕 씨(45세)는 7월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리센느 원이 님이 썼던 무섭노는 의문형 종결어미가 맞다”고 명확히 밝혔습니다. 그는 경상도 사투리로 돈을 벌며 많은 방언 자료를 찾아봤다고 덧붙였습니다.

동아대학교 기초교양대학 안태형 교수 또한 “동남방언에서 ‘노’는 의문형뿐만 아니라 혼잣말, 한탄, 독백 등 감탄의 형태를 표현할 때도 사용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원이 씨의 발언이 사투리 맥락에서 자연스럽다는 것을 뒷받침합니다.

반면,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는 7월 5일 페이스북에서 “일베식 ‘노’는 의문문에서만 사용되며, 원이의 표현은 어색하다”는 취지의 의견을 에둘러 제시했습니다. 부산 사투리의 ‘노’ 구별법 표를 공유하며 의문형이 아닌 경우의 사용에 의문을 제기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스물두 살 아이돌이 고향 말로 일베 낙인이 찍혔다”며 원이 씨를 옹호했습니다. 그는 언어학자들도 동남방언의 ‘노’가 감탄과 독백에도 쓰인다고 설명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해와 편견, 지역 방언의 중요성

이번 ‘무섭노’ 논란은 지역 방언에 대한 이해 부족과 사회적 편견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입니다. 특정 온라인 커뮤니티의 언어 사용 방식과 지역 방언을 동일시하는 오해가 젊은 아이돌에게 큰 부담을 주었습니다.

김시덕 씨는 사투리를 쓴다고 일베로 몰아가는 것을 비판하며 “사투리 역시 우리나라의 소중한 문화자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경상도 사투리는 지역과 세대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변주됩니다.

특정 표현이 온라인에서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될 수 있지만, 본래의 언어적 맥락과 사용자의 의도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논란은 우리 사회가 지역 방언을 어떻게 바라보고 존중해야 할지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독자 여러분이 가장 궁금해하실 만한 질문들을 정리했습니다.

Q1: ‘노’ 표현은 무조건 일베식인가요?

아닙니다. 경상도 사투리에서 문장 끝에 붙는 ‘노’는 의문형 종결어미로 널리 사용됩니다. 또한 감탄, 독백, 혼잣말 등 다양한 상황에서도 쓰이는 지역 방언입니다. 특정 커뮤니티에서 변형된 형태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이는 사투리 본연의 용법과는 다릅니다.

Q2: 경상도 사투리 ‘노’는 어떤 상황에서 쓰이나요?

경상도 사투리의 ‘노’는 의문형 종결어미로 주로 사용됩니다. 동아대 안태형 교수에 따르면, 의문형뿐만 아니라 혼잣말, 한탄, 독백 등 감탄의 형태를 표현할 때도 자연스럽게 쓰일 수 있습니다.

Q3: 리센느 원이는 왜 ‘무섭노’라고 말했나요?

원이 씨는 경남 거제 출신으로, 평소에도 자연스럽게 사투리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해당 발언 역시 영상 속 상황에 대한 감탄이나 독백의 의미로 자신의 고향 사투리를 사용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마무리

리센느 원이의 ‘무섭노’ 발언 논란은 2026년 7월 현재, 지역 방언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정리되고 있습니다.

이번 논란은 지역 방언의 다양한 용법과 사회적 인식의 괴리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언어의 본래 맥락과 사용자의 의도를 존중하며, 섣부른 오해를 피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